日本との慰安婦合意 当時としては最善の結果

2016年12月25日 23:35

韓国外交部の尹炳世(ユン・ビョンセ:윤병세)長官は旧日本軍の慰安婦問題に関する昨年12月28日の韓日合意について、「満足できるものではないとする方が国内に多いことも現実として受け止めている(만족스럽게 보지 못하는 분이 많은 것도 현실로 인정한다)」としながらも、「24年間に及ぶ難題について、1年8カ月の難しい交渉を通じ、その時点で最善の結果を得たと思う(24년간의 난제를 1년 8개월간의 어려운 협상을 통해, 그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との認識を示した。22日の国会外交統一委員会で述べた。尹氏は「24年間、いずれの政権でも扱いが難しかった問題を、厳しい周辺国状況、特に安倍晋三政権の保守化という大きな困難の中、国際社会と協力し支援を受けながら、過去の両国政府間で協議したどんな内容よりも進展した結果を生み出した(24년간 어떤 정부에서도 다루기가 어려웠던 문제를 어려운 주변국 여건, 특히 아베 정권의 보수화라는 커다란 어려움 속에서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지원을 받아가며 과거 양국 정부 간에 협의됐던 어떤 내용보다 더 진전된 결과를 만들어 냈다)」と評価。「これを上回る内容の合意を導き出すのは難しい(이것보다 나은 합의를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との見方を示した。また、「日韓間の交渉は大変難しい(한일간 협상은 굉장히 어렵다)」としながら、「最も簡単な方法を選択したとすれば、交渉するふりだけをして次期政権に持ち越していただろう(가장 쉬운 방식을 택했다면 협상을 하는 시늉을 하고 차기 정부로 미뤘을 것)」とも述べた。一方、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の親友、崔順実(チェ・スンシル:최순실)被告の国政介入事件に絡み、崔被告が外交政策に関与した可能性を問われると、「私が知る限り、高難度の外交政策に崔被告が関与した可能性はない(내가 아는 한 이런 고난도의 외교정책에 최순실이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と答え、自身も崔被告を知らなかったとした。